2009. 12. 9. 12:59ㆍ職業
기업에서 여성인력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기업의 상층부는 대부분 남성들로 채워지고 있다. 여성들에게 비우호적인 기업에서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4일 `성공하는 여성들의 7가지 법칙'이라는 보고서에서 기업조직에서 여성의 존재감을 뚜렷이 드러내고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7가지 법칙을 내놨다.
◇ 개척자 마인드부터 갖추라
개척자마인드를 갖는다는 것은 길을 닦아 놓은 선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성공으로 가는 길이 쉽지 않을 것임을 인식하고 내 분야에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자기 확신과 열정을 갖는 것을 말한다.
여성이기 때문에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웬만한 시련쯤은 가볍게 넘기겠다는 낙천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 특히 자신의 성장이나 캐리어에 중대한 영향을 주지 않는 사안들, 예를 들어 사소한 여성차별적인 발언, 처우 등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 태연히 웃고 넘길 수 있어야 한다.
상사가 담배 한 갑을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키면 한 보루를 사가서 "선물이에요 저는 나중에 스타킹 한 박스 사주세요."라며 재치 있게 웃어넘기는 식이다.
◇ 프로페셔널의 이미지를 살리라
여성들에 대한 대표적인 고정관념 중 하나는 집안이나 개인적인 일을 우선시하고 회사 일을 뒤로 미룬다는 것이다. 불편부당한 처우를 받지 않으려면 `저 여성은 프로'라는 이미지를 만들어내야 한다.
맡은 일에 대해서는 세심하게 파악하고 추가질문에 답변을 준비해 놓음은 물론 누가 보더라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평가를 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아울러 조직의 복장코드에 맞게 세련되고 깔끔하게 자신을 꾸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나를 드러내는 기술을 익히라
직장에서 여성들이 능력을 제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일만 잘하는 것 가지고는 부족하다. 자신의 역량이나 성과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피력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성과를 잘 포장해 전달하는 법을 연습하고 공식석상에서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표명하고 존재감을 부각시켜야 한다.
◇ 남성들과의 우정을 만들라
직장에서 성공하려면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형성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 특히 여성들은 다른 남성들과 협업을 잘하고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향후의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평소 남성 동료, 선후배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 풍부한 공통의 이야깃거리를 확보하고 다양한 사람을 많이 만나 유익하면서도 새로운 정보를 많이 얻어 편안히 남성들과 어울려야 한다.
◇ 멘토를 찾으라
성과나 장점에 관계없이 여성이 기업의 고위직에 오르는 것을 방해하는 장벽을 넘기 위해서는 탁월한 정치적 역량을 갖춰야 한다. 누가 조직에서 핵심적 인물인지를 파악하고 그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을 알아 실행에 옮겨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조직에서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후원자, 멘토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
◇ 슈퍼우먼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라
성공하고 싶다면 슈퍼우먼이 되기를 포기할 수 있어야 한다. 집안일에 엄청난 에너지를 쏟으면서 회사에서 성공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집안일을 제대로 못해낸다는 죄책감을 뒤로하고 조금 더 뻔뻔해질 필요가 있다. 남편, 아이들, 부모님과 충분한 대화를 통해 가족의 지지를 얻어내는 게 필요하다.
◇ 떠나는 것도 전략이다
현 직장이 여성에게 성공의 기회가 별로 주어지지 않는 곳이라고 판단된다면 과감히 떠나야 한다. 특히 직장인의 향후 성장과 진로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직속 상사가 남성 중심적 우월적 사고를 갖고 있고 변화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면 다른 직장으로 옮기는 편이 낫다. 연합뉴스 입력: 2007.11.04 09:05 / 수정: 2007.11.04 오전 10: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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