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15. 17:55ㆍINFORMATION&TECHNOLOGY
휴대폰 통화료 줄이는 법, 삼성네트웍스 '감서비스' 출시, 소프트웨어 설치하면 최고 30% 절감
삼성네트웍스가 최근 출시한 '감(感)서비스'가 통신 소비자들 사이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감서비스'는 휴대폰에 간단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이동통신 요금을 25~30% 줄일 수 있는 서비스. 이를 이용하려면 휴대폰에서 번호 5430에 이어 네이트(NATE) 버튼(SK텔레콤의 경우)을 누르거나, 인터넷에서 감서비스 홈페이지(www.gaam.kr)에 접속해 서비스를 신청하고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면 된다.
감서비스의 통신요금 인하 효과는 상당하다. 국내 이동통신 요금은 SK텔레콤·KTF·LG텔레콤의 일반 요금제를 이용하면 10초당 18원이지만, 삼성네트웍스의 감서비스는 10초당 14원으로 4원 저렴하다. 300분 통화할 경우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기존 이동통신 3사는 3만2400원의 통화료가 나온다. 이에 비해 감서비스는 2만5200원으로 7200원 싸다.
국제전화 요금 절감 효과도 크다. 감서비스를 이용해 국제전화를 걸면 KT·LG데이콤·SK텔링크 등 기존 국제전화보다 최대 80%까지 요금을 아낄 수 있다. 삼성네트웍스는 감서비스를 우선 SK텔레콤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하반기에는 KTF와 LG텔레콤 가입자들에게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감서비스의 통화료가 기존 이동통신에 비해 낮은 것은 삼성네트웍스가 KT·SK텔레콤 등의 유선·무선 통신망 이용권을 도매로 저렴하게 구입한 다음, 이를 소비자에게 소매로 판매할 때 이윤을 낮춰 싸게 공급하기 때문이다. 감서비스 이용자들은 전화를 걸 때 자신도 모르게 삼성네트웍스 교환기를 거쳐 상대방과 연결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로 인해 기존 이동통신에 비해 연결시간이 1~3초 정도 더 걸린다. 통화품질은 차이가 거의 없다는 것이 이용자들의 반응.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새 정부의 이동통신 요금인하 방침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는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5/18/2008051800699.html 김종호 기자 tellme@chosun.com 입력 : 2008.05.1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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