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2. 17:47ㆍ常識
'5시간 이하, 9시간 이상' 잠자면 '일찍 죽는다'
잠을 너무 많이 자거 너무 적게 자는 것 모두 심장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웨스트버지니아대학 연구팀이 '미역학저널'에 밝힌 심장병이 없는 45세 이상 5만8044명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하루 5시간 이하 잠을 자거나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이 하루 7시간 수면을 취하는 사람에 비해 향후 몇 년 내 사망할 위험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 진행된 3종의 연구결과들을 제외한 수면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서양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아시아인들은 서양인들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평균체중이 적고 생활습관도 다르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1993~1998년 싱가포르 내 중국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 2006년까지 진행한 바 연구기간동안 총 1416명이 사망했다.
연구결과하루 7시간 수면을 취한 사람에 비해 하루 5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거나 9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들이 흡연, 과일과 채소 섭취 부족,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 과다섭취 등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인자들을 더 많이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위험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수면 자체만으로 하루 5시간 이하,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이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각각 57%, 7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부족이 당뇨병과 고혈압 발병 위험을 높여 심혈관질환에 의한 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http://cynews.cyworld.com/service/news/ShellView.asp?ArticleID=2008122009550054191&LinkID=775 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이상백 기자 lsb3002@mdtoday.co.kr 2008년 12월 20일(토)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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