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산신령

2018. 3. 23. 18:34才談

남편과 아내는 금년 나이 60세, 동갑이었다.

생일을 맞아 서로 축하의 케이크를 자르고 있었다.

이 때 산신령이 불쑥 나타났다.

“그대들은 살아오는 동안 부부싸움도 하지 않고 착하게 살았기 때문에 60세 생일을 맞아 한 가지씩 소원을 들어줄 테니 말해 보거라”

아내는 너무 좋아서,

“신령님! 우리는 너무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여행한번 제대로 못해서 남편과 사이좋게 세계여행을 하고 싶어요!”

산신령은 세계여행 티켓을 아내의 손에 쥐어 주었다.

이번에 산신령은 남편에게 물었다.

“남편의 소원은 무엇인고?”

그러자 뜬금없이 이렇게 말했다.

“저는 30년 어린 여자와 한번 살고 싶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아내는, 남편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동시에 남편에 대해 큰 배신감을 느꼈다.

산신령은 아내의 얼굴을 힐끗 쳐다보더니 남편의 소원도 들어주기로 했다.

펑 소리와 함께 남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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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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