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내린 눈
2023. 1. 7. 09:55ㆍ日記
십여 년 전만 하여도 여기 밀양에도 눈이 많이 왔었고, 양도 많았다고 한다.
가까이는 내가 밀양으로 이주할 때만 하더라도 하루 정도 지나면 곧 녹고 말았지만 한 번쯤은 제법 눈이 내렸었다.
예전에는 비닐하우스에 쌓인 눈 치우기가 다반사였고, 목장에 드나드는 우유 수거 차량이 기동하기에 애를 먹었다고 한다. 이제는 옛말이 되었다고 한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인지 몰라도 근년에 들어서는 눈 보기가 어려워졌다.
밤새 잠깐 내린 눈은 다 녹고, 해는 구름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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