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의 도시에 이런 불편한 점이 있다면

작성자: ○○○, 작성일: 2024-12-03, 조회: 353회

보건지소에서 실시했던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지난 11월 초에 끝났다.

움치러들기 쉬운 계절에 마침 건강채움센터의 건강증진 프로그램 12월 안내를 보고 고맙고, 감사하고, 반가운 마음에 참가하기로 작정하였다.

그런데 “※주차장이 협소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란 구절이 보인다.

하기야 운동하러 가는데 당연히 나의 철칙인 대중교통을 이용해야지.

그러나 아무리 밀양시 지역인 동지역에 인접했다 하더라도 긴늪이 있는 산외면 남기리 이후 지역부터는 농촌버스를 타고, 다시 터미널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산외초등학교가 있는 금천리에서 가곡동 건강채움센터로 가기 위해서는 오전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10시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07시 50분에 농촌버스를 타야만 하고, 오후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2시에 도착하기 위해서는 1시에 농촌버스에 승차해서 터미널로 가야 겨우 도착이 가능하다. 귀가하는 순서도 거의 비슷하다.

1시간 정도의 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서 소요시간이 오전은 5시간 정도, 오후는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낮 시간이 짧은 동절기에 거의 하루가 소요된다.

교통요금은 1회당 1,450원이니 왕복하면 5,800원이 든다. 거리는 편도 12~13km 정도이다.

희망사항은

먼저 지역 주민으로부터 열렬하게 환영 받는 보건지소의 프로그램도 연중 실시해주었으면 한다.

다음으로 이런 교통 사정을 감안하여 ‘건강채움센터’의 접근성을 좀 더 고려해서 보건소 인근으로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끝으로 동지역과 농촌지역의 통합노선으로 농촌지역에도 적절한 배차가 아쉽다. 차선으로 시에서는 검토만 하지 말고 무료는 아니더라도 환승할인 제도를 조속히 시행해주기를 바란다.

RE: 인구 10만의 도시에 이런 불편한 점이 있다

작성자: 보건위생과, 작성일: 2024-12-05

○ 먼저 시정에 관심 가져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건강증진 프로그램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게시글에 대한 답변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 귀하의 민원 요지는 산외보건지소 건강증진 프로그램 연중 운영 및 가곡동 건강채움센터 프로그램을 보건소 인근 장소에서 운영, 동지역과 농촌지역 통합노선 및 환승 할인제도를 희망 하신 것으로 사료 됩니다.

○ 2024년 밀양시 보건소에서는 밀양 시민을 대상으로 보건지소 8개소, 보건진료소 15개소에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3월 ~ 11월 중순까지 9개월 간 주 2회씩 운영하였습니다.

강사공개 모집 및 프로그램 운영 예산 등의 문제로 연중 운영은 당장 시행하기는 어려우나 추후 장기 검토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보건지소 프로그램 운영 문의는 보건위생과 ☎ 359-7008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또한 기존 보건소 건강드림센터에서 제공하던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현재 2024년 12월 기준 가곡동 건강채움센터로 시설 및 장비 모두 이전한 관계로, 보건소 내 제공은 불가능함을 알려 드리며, 기타 건강채움센터 문의는 건강증진과 ☎ 359-6111 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2025년 시내버스 노선 개편 및 운영효율화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며 버스노선 체계를 균형 있게 조정하여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없애고 수요자 중심의 효율적 노선으로 개편하고자 하며, 시내버스 무료환승시스템을 도입하여 대중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버스노선 및 환승관련 문의는 교통행정과 ☎ 359-5332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귀하의 질의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시민의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