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사법연수원 수석 졸업 손태원씨 "당사자 입장에서 진심을 다해 고민할 줄 아는 법조인이 되고 쉽습니다." 13일로 예정된 사법연수원 39기 수료식에서 최고성적으로 대법원장상을 받는 손태원(30.사법시험 49회)씨는 "저보다 뛰어난 분들이 많은데 과분한 성적을 받은 것 같아 기쁘면서도 한편으..

연수원, 행복은 성적순… 300등 들어야 '임관' 임관권 벗어난 여자연수생 취업 '바늘구멍' 41기 예비연수생 수백 명 '선행학습' 열공 中 "저도 합격할 당시에는 제가 연수원을 수료할 즈음에 거절 매일이나 받고 집에서 틀어박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지금은 김&장, 판사 등등 단꿈이 젖어 있을 때지만, ..

사법연수원 수석 손태원씨 차지 내년 1월 13일 수료를 앞둔 제39기 사법연수원 수료식에서 우수상 수상자 가운데 1·2·3등이 모두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인 것으로 법률저널이 확인했다. 사법연수원에서 수석을 비롯한 상위 3등이 모두 서울대 출신으로 같으며 공교롭게도 비법학으로 경제학을 전공한 ..

빼먹고, 착각하고… 판사들 황당실수 연발 판사들이 판결문 필수기재 사항을 누락하거나 관할 법원을 오해하는 등의 실수를 저질러 대법원에서 파기당하는 사례가 종종 나오고 있다고 국민일보가 15일 보도했다. 재판부의 이런 실수는 선고 절차를 지연시키고 소송 당사자에게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

세무사·변리사·법무사는 "소송권 달라" 3각 공격 월(月)200만원 못 버는 변호사가 늘고 있다…, 대형로펌도 시장개방 대응 고심 3년차 변호사 이모(여·32)씨는 서울 서초동 A법률사무소에서 월급 200만원을 받고 일하다 몇 달 전 사무실을 뛰쳐나왔다. 어느 날 자신을 고용한 변호사가 "요즘 수임 건수가 줄어 나 혼자 월급을 주기 어려우니 다른 변호사 일도 같이 맡아 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는 "그래야 둘이서 당신 월급 200만원을 맞춰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이후 다른 로펌이나 개인 법률사무소를 알아봤지만 "우리도 어렵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그는 두 달 넘게 쉬다가 지난달 가까스로 작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었다. 이씨는 "사시(司試)까지 붙었는데, 이렇게 초라해질 줄은 꿈에도 몰..

'국선변호사' 경쟁률 사상 최고 "월급 보장된다"…, 4.5대 1… 변호사 늘어 경쟁 치열하고 불황 겹쳐 변호사 수가 급격히 늘어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법원이 실시하는 국선(國選)전담변호사 선발에 변호사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다. 국선전담변호사는 미성년자나 70세 이상 노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

끝 모를 불황… 변호사 업계 '강타' 2005년 서초동 법조타운에 단독 사무실을 낸 L 변호사. 세칭 명문 법대 출신도 아니고 재조 경력도 없는 그는 최근 사무실을 접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패기와 열정 하나로 개업한 그였지만 임대료와 여직원 급여 등 월 평균 500만원이 넘는 운영비를 더 이상 감당하..

'계륵(鷄肋)' 같은 무료상담마저 탈락… 변호사의 굴욕 H변호사는 지난 주말 무료법률 상담을 신청했다 탈락하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종래 구청 등지에서 제공하던 법률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7월부터 주말에 영등포재래시장, 돈암..

블로그 뒤져 돈버는…, 블로그에 음악하나 올렸더니 바로 고소, "합의금 80만원 보내라" 법조계 "경미한 위반은 경고면 족해" ● 1. "A경찰서인데요, 저작권법 위반으로 고소돼 조사받으셔야 되겠습니다." 대기업에 다니는 김정현 씨(가명ㆍ23)는 지난 10일 오전 출근길에 경찰 전화를 받았다. 김씨는 생전 ..

개인 변호사들 "일 좀 주소" 로펌은 사건 의뢰 넘쳐나는데…, 상당수 한달 수임 3건도 안 돼 '폐업 위기', 변호사회비 연체… 개인 파산 신청하기도 변호사 1만 명 시대에 대형 법무법인(로펌)에 소속된 변호사와 개인적으로 개업한 변호사 간의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사건 의뢰가 끊이지 않고 들..

‘좋은 변호사 고르는 법’… 쇼핑하듯 여러 명 만나야 보수·쟁점 파악 가능 지난달 전국의 변호사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 하지만 법률적인 문제가 생겼을 때 믿고 맡길 만한 변호사를 구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 법조계가 수요·공급의 경제 원리가 통하지 않는 불투명한 시장이기 때문이다. 최영..

이른바 ’과학 변호사’가 미국 법률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공대를 졸업해 첨단 과학지식으로 무장한 과학도들이 상대적으로 돈벌이가 박하고 전망이 불투명한 연구실을 뛰쳐나온 뒤 변호사로 변신하면서 특허관련 분야에서 만만치 않은 틈새시장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MIT대학 플라즈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