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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
2023년 9월 18일 월요일 맑음 그동안 한 5일 동안 지루하게 느껴진 가을장마 때문인지 간밤에 멀리 삼랑진 쪽인 남쪽에서 천둥 번개가 요란하였다. 새벽에는 안개와 구름이 자욱하였고,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아침이 되니 그 증거로 마당의 나무의자 등받이에는 영롱한 아침이슬이 대롱대롱 달려 있다. 그런 장마가 끝났는지 이제는 맑게 갠 푸른 하늘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흰 구름이 두둥실 떠 있다. 하기야 백로가 지난 지가 한참이나 되었고, 얼마 있지 않으면 걷 추분이 될 것이니 가을의 길목에 접어든 모양이다. 어제 오후에 잠시 비가 소강 상태일 때 밖에서 많은 일을 한 마누님은 피곤했는지 이제 기침하여 주방에서 인기척이 나기 시작한다. 잠시후이면 들기름에 청란 노른자 얹어서 가져 오겠지.
2023.09.18 -
웹 브라우저에 숨겨진 유용한 기능
웹 브라우저에 숨겨진 유용한 기능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 현재 존재하는 웹 브라우저로는 구글 크롬과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애플 사파리, 모질라 파이어폭스 등이 있다. 최근 이들은 웹 정보 검색뿐만 아니라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툴로 발전하고 있다. 사실 웹 브라우저에는 우리가 잘 몰랐지만, 알아 두면 쓸모 있는 기능들이 꽤 많이 숨어있다. 이번 글에서는 효율적인 웹 브라우저 사용을 위한 기능과 팁을 알아본다. 닫은 탭 다시 열기 인터넷 브라우저를 탐색하다가 윈도우 창을 무심코 닫았는데, 이를 다시 복구하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이 경우, ‘닫은 탭 다시 열기’를 하면 된다. 브라우저에서 열린 탭에 커서를 두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하면 메뉴 창이 뜨는데, 여기서 ‘닫은 탭 다시 열기’ 항목을 선..
2023.09.14 -
부추꽃
2023년 9월 7일 목요일 아주 맑고 바람이 시원하다. 오전에 장에 갔다가 아내를 모임 장소까지 태워주고 집에 와서 함빡 핀 정구지꽃을 보고, 닭장 청소하고 김방 배추에 흠뻑 물을 주었다.
2023.09.07 -
부산 그리고 밀양
2023년 9월 6일 아주 맑고 아주 더움 오늘은 우리 부부가 서면 류마이준희의원에 약을 타러 가는 날이다. 오늘 이용할 기차승차권을 9월 1일에 예약하고, 9월 3일에 결제하고 발권하였다. 왕편은 아침에 한 번 있는 통근열차이다 보니 사상역까지 끊었고, 복편은 구포역보다 부산역이 편리하여 부산역으로 예매하였다. 새벽에 다원정류소에서 7시에 밀양역까지 가는 통학버스로 이용되는 농어촌버스로 밀양역까지 갔다. 8시 반 경에 사상역에 도착하였고, 도시철도 사상역에서 새로 바뀐 QR 경로우대권을 발권하여 도시철도 2호선을 타고 병원으로 갔다. 처방을 받아 금새약국에서 약을 샀다. 이준희 원장은 동아고 38회 졸업생으로 3학년 때 내가 담임을 했던 착한 학생이었다. 약을 타고, 씨네&JOY 이벤트의 당첨권으로 정..
2023.09.06 -
오늘의 손님
2023년 9월 4일 월요일 맑음 그동안 가을장마니 뭐니 해서 비는 며칠 동안 오락가락하였고, 거의 매일 구름이 잔뜩 끼었더니 오늘은 아침에 앞산에는 안개와 구름이 자욱하더니 모처럼 아주 청명한 날이 되었다. 그러나 날씨는 매우 무덥겠다. 오늘 아침에도 예와 다름없이 운동을 하고 있는데 무엇이 휙 날아와 마당에 앉는데 보니 진귀한 손님인 후투티였다. 운동을 하다 말고 사진을 얼른 찍고, 가까이 가려고 하니 벌써 눈치 채고 휙 날아가 버린다. 오늘 낮에는 아이들 캠핑 용품을 수납하기 위한 선반을 설치하기 위해 창소를 정리할 예정이고, 만약에 대비하기 위하여 닭장도 정비할 예정이다.
2023.09.04 -
단수(たんす)예금
2024년 7월 새 지폐 발행을 앞둔 일본에서 ‘단수[タンス(箪笥)·장롱(欌籠)]예금’ 보유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단수예금은 은행 같은 금융회사에 맡기지 않고 안방 옷장이나 개인 금고에 보관하는 현금을 의미한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현금 선호 현상이 강하긴 하지만, 특히 고령층이 단수예금을 좋아한다. 크게 5가지 이유가 꼽힌다. 첫째, 은행 ATM에 가지 않고서도 언제든지 원할 때 돈을 쓸 수 있어 편리하고, 둘째, 금융회사가 문 닫을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셋째, 상속 시점에 재산 동결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넷째, 정부에 내 재산을 노출하지 않아도 되고, 다섯째, 가족에게 알리지 않으면서 돈을 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자산가들은 단스예금을 가족을 위한 절세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일본은 ..
2023.09.03 -
세 개의 에피소드
2023년 8월 31일 목요일 아내는 부산에 사는 딸의 부탁으로 개학이 되지 않아 집에 혼자 남겨진 초등학교 3학년짜리 외손녀의 점심을 챙겨주러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딸네 집으로 다녀왔다. ○ episode 1 초등학교가 아직 개학을 하지 않았으니 딸이 제 엄마 보고 자기 집에 와서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4일간 초등학교 3학년짜리 외손녀의 점심을 좀 챙겨달라는 부탁을 하더란다. 그래서 내가 “당신은 중학교부터 부모 떠나 자취하면서 공부하고, 시집와서는 엄한 시집살이 한다고 고생하였고, 지금은 나 때문에 고생하는데 자녀 셋으로부터 각자 차이는 있지만 용돈은 가끔 받았지만 그래도 한 번도 자녀들로부터 여행은커녕 그 흔한 디너쇼도 초대받지 못했는데 이젠 딸의 부탁으로 외손녀 점심까지 챙겨주게 되어서 고생한다...
2023.09.01 -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무릇 마음을 바로 써야
출처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24057276240
2023.08.30 -
국도(밀양-울산)
경남 밀양시 산외면 지역의 24번 국도와 관련입니다.2023년 08월 29일국토교통부(신청 번호) 1AB-2308-0017427신청일 2023-08-29 14:55:301. 먼저 24번 국도 상행선(울산 방향) 긴늪교차로에서 다죽교차로 부분, 특히 산외면 행정복지센터로 진출하는 램프 부근 도로의 팬 부분이 많아서 도로 노면 상태가 대단히 불량합니다.≫ 보수해서 안전운행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2. 다음으로 24번 국도를 통하여 이 지역을 통행하는 차들로 인해 소음이 극심합니다. 이 지역은 산외면 면소재지로 민가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입니다. 도로의 인근은 좀 덜 하지만 구 국도 건너편의 인가가 밀집되어 있는 다원마을에는 소리의 특성상 소음이 높아집니다.≫ 방음벽을 설치하여 이 지역 주민들이 쾌적..
2023.08.29 -
우리 막내
2023년 08월 26일 토요일 맑음 막내 내외가 마당에서 텐트 치고 야영한다고 연락이 왔다. 마당 정리할 때도 되었는데 온 김에 잔디깎이 시범도 보일 겸 마당정리를 하였다. 시골 늙은이를 이렇게 찾아주니 얼마나 고마운가? 오는 길에 진해 명물인 떡전어를 양념 갖추어 가져 왔다. '가을전어'라고 했는데 언제부터인가 '봄도다리'에 이어서 바로 전어철이 된다. 전어의 '전(錢)'자는 돈 '錢'자를 쓴다. 전어 굽는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그 전어는 사실 가을이 깊어지면 뼈가 쎄어져서 지금이 가장 좋을 때다. 전어젓갈도 그 맛이 일품이다. 전어를 비롯한 싱싱한 횟감은 부산 있을 때는 자주 먹었는데 시골 와서는 사서 갖다주기 전에는 보기 어려운 음식이다. 이제는 나쁜 왜놈들이 ALPS 처리 핵폐수를 ..
2023.08.28 -
정말 미안했습니다.
2023년 8월 20일 일요일 어제 오후에 아들로부터 안부 전화가 왔다. 기특하다. 결혼 전에는 자기 필요할 때 말고는 전화 한 통 없던 녀석이 결혼하고 자식을 보고부터 자주 안부 전화를 걸어온다. 조상님 기제나 어버이 생일 때, 명절 등에 꼭 금일봉을 보내준다. 고맙다. 『지난날 자녀들이 성장할 때를 생각하면 참 미안한 생각이 많이 든다. 그저 '잘돼라.'는 욕심으로, 아들에게는 자신의 수월한 능력에 노력을 가하여 자신의 발전을 통하여 집안을 빛내고, 딸들도 자신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 노력하라고 그때는 그렇게 교육해야 되는 줄로만 알았다. 오뉴월 햇볕 한 뼘이 가을철 수확을 좌우한다는 그 일념만으로 그랬다. 그것이 성장하는 아이들에게는 마음의 상처가 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그때는 그래야 ..
2023.08.20 -
산외면 자원봉사
1. 사랑의 밑반찬 나눔 봉사 2. 2023년 8월 18일 금요일 3. 활동 내용 밀양시 산외면 월례 사랑의 밑반찬 나눔 자원봉사를 2023년 8월 18일 금요일에 행하였다. 산외면 문화센터 주방에서 회원들이 정성껏 밑반찬을 만들어 독거어르신들에게 나누어 드려서 조금이라도 어려움을 들어드리는 월례 행사로 회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봉사라는 생각도 여의고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팔을 걷어붙인다. 오늘도 회원들은 회비 절약과 회원들의 돈독한 친목 도모를 위해 각자 집에서 가져온 묵은지 김치 등 간단한 소찬으로 식사를 하고, 무더위에 수건 질끈 목에 두르고 회원들이 모두 힘을 모아서, 각자의 빼어난 솜씨로 정성껏 닭을 손질하여 삼계탕과 물티슈 한 팩을 준비하여 어르신들을 방문하기 위하여 한마음이 되었다. 과거..
2023.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