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과 음식

약과 음식,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민들에게 의약품을 복용할 때 삼가야 하는 식품과 주의사항을 알려주기 위해 ‘약과 음식,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책자에는 음식과의 궁합에 특히 주의해야 할 의약품을 알레르기, 관절염 및 통증, 위장장애, 변비 등 치료질환별로 나누어, 약을 복용할 때 주의하거나 피해야 할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이 복용 의약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대표적인 약물명을 예시하고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 삽화 등과 함께 구성돼 있다.

식약청은 이번에 제작된 책자는 의약품을 복용하면서 누구나 흔히 느끼게 되는 ‘약을 먹는 동안 피해야 할 음식이 혹 있을까’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음식 간에도 궁합이 있듯이 의약품도 맞지 않는 음식이 있어 이들을 함께 복용하면 복용약의 치료효과가 떨어지거나 비정상적인 효력 증가 등으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이번 홍보책자를 2005년도부터 발행해 일선 보건소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 폐경기, 피임법, 어린이의 바른 의약품 복용법에 대한 식약청 정보책자에 이은 시리즈 간행물로서 각 지역보건소 및 관련단체 등을 통해 조만간 배포할 예정이며, 식약청 홈페이지 (www.kfda.go.kr > 정보마당 > 식약청자료실 > 간행물/지침) 에서도 원문내용을 볼 수 있다.

식약청은 책자 발행과 더불어 "특정 약에 맞는 음식이 있는가 하면 약을 복용할 때 반드시 피해야 할 음식이나 식습관도 있으므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복용하는 약물의 약효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식품들을 제대로 알고 이를 이용한 바른 음식 조절 습관을 항상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의 : 기관계용의약품팀 연구관 김희성 (khs927@kfd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