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19. 10:09ㆍ受持
집으로 방문하거나 혹은 길거리에서 호객행위를 하거나, 전화로 판매를 권유하는 것을 모두 방문판매라고 합니다. 오늘은 흔히 우리 주변에서 쉽게 알 수 있는 방문판매원의 수법 BEST 5를 알아봤습니다.
5위 "제가 S그룹 사원인데, 이번에 정부에서 지원을 받는 이 물건 한번 써보시죠." 바로 허위상술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수법은 정부기관의 지원 하에 면세가격으로 책을 싸게 판다거나 ○○재단에서 국민교육을 위해 싼값으로 책을 보급한다면서 책이나 테이프 등을 판매하거나, 유명회사 판매원을 가장하여 판매하는 수법이 주를 이룹니다.
4위는 "일단 보내고 본다."라는 네거티브 옵션(Negative Option) 상술인데요, 주문하지 않은 책 등을 일방적으로 보낸 후 거절하지 않으면 사는 것으로 보는 수법으로 요새 많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3위는 "애들은 가, 어른들만 와" 예전에 많이 보던 약장수와 비슷한 수법인 강습회 상술입니다. 일반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각종 건강, 학술세미나 또는 강습회 등을 개최하여 소비자를 모은 다음 적당한 강연이나 시연 또는 특정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건강식품이나 신상품 등을 판매하는 수법으로 꽤 고전적입니다.
2위는 "당첨 축하드려요, 행운의 사나이시네요." 추첨상술 혹은 전화당첨 상술입니다. 사람이 많은 번화가 노상, 학교 앞, 터미널 등에서 회사창립기념, 신제품 개발 등을 빙자하여 추첨된 사람에게 물건이나 경품을 무료로 증정한다고 하거나, 불특정인에게 전화로 당첨사실을 통보하면서 인적사항을 확인한 후 추첨된 사람의 주소로 도서나 테이프 등을 보내 마치 구입계약을 한 것처럼 하여 판매하는 상술로 아주 지긋지긋합니다.
1위는 역시 예상대로 이것입니다. "간단하게 질문에 답만 해주시면 샘플 드려요." 설문조사 상술입니다. 지하철역이나 버스터미널 등 번잡한 장소에서 판매원이 설문조사를 빙자하여 사람을 유인하거나 대학 강의실 또는 가정을 방문하여 설문조사를 한다면서 소비자의 관심을 끈 다음 아동도서, 학습교재 및 기타 가정용품 등을 판매하는 수법으로 졸업, 입학 시즌에 특히 극성을 부립니다. 기타 피라미드이나 부업알선 상술 등도 빈번히 일어나는 품목으로 지적이 되었습니다. 2월은 사기 조심의 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