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의 문법 지식
2022. 6. 23. 07:55ㆍ寄稿
'~버텨라'
누가(기자) 누구(독자)한테 '~버텨라"라고 직접명령문으로 하대하고 있는가?
독자가 높으신 기자님의 ‘쫄’로 보이는가?
명색이 메이저언론이라고 자타가 인정하는 매체의 기자라는 사람이 ‘직접명령문’과 '간접명령문'도 모르고 기사를 쓰고 있는 현실이다.
대면해서 아랫사람에게 하대하여 지시하는 직접명령문은 ‘어간+-아라/-어라’이지만, 매체를 통하여 여러 사람에게 어떠한 일을 지시하는 명령문인 간접명령문은 '어간+라'이므로 '~버티라.'라고 써야 한다. 또한 이 간접명령문은 존대나 하대의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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