寄稿(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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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문법 지식
'~버텨라' 누가(기자) 누구(독자)한테 '~버텨라"라고 직접명령문으로 하대하고 있는가? 독자가 높으신 기자님의 ‘쫄’로 보이는가? 명색이 메이저언론이라고 자타가 인정하는 매체의 기자라는 사람이 ‘직접명령문’과 '간접명령문'도 모르고 기사를 쓰고 있는 현실이다. 대면해서 아랫사람에게 하대하여 지시하는 직접명령문은 ‘어간+-아라/-어라’이지만, 매체를 통하여 여러 사람에게 어떠한 일을 지시하는 명령문인 간접명령문은 '어간+라'이므로 '~버티라.'라고 써야 한다. 또한 이 간접명령문은 존대나 하대의 의미가 없다. ‘원·금·환’ 3중고를 버텨라 원자재 가격과 환율, 금리가 동반 상승하는 ‘3고(高)’ 현상이 겹치자 주요 기업의 경영 키워드가 ‘위기 관리’로 바뀌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8일 ..
2022.06.23 -
선출직
아래 기사에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달고,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받았다. 과거 시·도지사가 임명직일 때는 지방 발령을 받으면 국가에서 관사를 제공해주었고, 군인들도 직업군인들은 명령에 따라 복무지를 옮겨야 하니 관사를 마련해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러나 지금 시·도지사는 선출직이고, 반드시 해당지역에 주민등록상으로도 거주해야 피선거권이 있다. 선출직인데 왜 보수를 주고, 해당지역에 거주할 거처가 있는데 왜 관사까지 마련해주어야 하나? 국회의원은 물론 시·도지사, 시·도의원, 시·군·구청장, 시·군·구의원 등 전부 무보수 명예직으로 전환하고, 관사 제공 없어도, 능력 있고 할 만한 사람은 부지기수다. 이런 불요불급한 예산은 쓰지 않아도 된다. 오세훈, 4선 임기도 "공관 예산 안 쓴다"..광진구 자택 출..
2022.06.08 -
밀양시에 바란다.
9차 개정헌법인 현행 헌법(전부개정 1987.10.29., 시행 1988.02.25.)에 의하면 국민들의 자유권, 사회권, 참정권, 평등권, 청구권 등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하여 헌법 제10조 (사회권)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헌법 제11조 (평등권) ①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 헌법 제26조 (청구권) ①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가기관에 문서로 청원할 권리를 가진다. ②국가는 청원에 대하여 심사할 의무를 진다. 의 규정으..
2022.04.17 -
엉뚱하게 표기된 지명 표기의 수정
경상남도 밀양시 산외면(山外面)은 실혜산(實惠山, 가지산 迦智山)의 줄기가 서로 뻗어 내려와 백암산, 중산, 낙하산(落霞山, 일명 落花山으로 표기), 보두산에 이른다. 산외면의 동쪽은 백암산의 정상인 백암봉을 중심으로 하여 산내면과, 서쪽으로는 보두산에서 내려온 비학산의 능선을 사이에 두고 상동면과, 남쪽으로 단장천을 경계로 해서 단장면과 교동, 용평동, 북쪽으로는 백암봉, 중산, 보두산의 능선을 경계로 하여 각각 면계를 이루고 있다.다죽리(茶竹里), 금곡리(金谷里), 금천리(琴川里), 엄광리(嚴光里), 남기리(南沂里) 등 6개 리로 구성되었다.특히 다죽리(茶竹里)는 면소재지로 뒤로는 중산의 줄기에서 내려 온 꾀꼬리봉이 주산이며, 동쪽으로는 평전산(平田山)이, 서쪽으로는 다원동산이 이 마을을 감싸고 있으..
2022.04.03 -
KBS 시청자포럼
2021 KBS 시청자주간(9.1.-9.4.) ⭐KBS 시청자포럼⭐ 방송 화면 KBS 경영진, 시청자 질문에 답한다... 시청자와 직접 소통 나섰다. KBS는 제2회 시청자주간을 맞아 9월 1일 오후 5시부터 6시 40분까지 KBS 아트홀에서 '시청자가 묻는다'라는 제목으로 ZOOM을 통해서 시청자 56명이 비대면 방식으로 직접 대화에 나섰다. 여기에는 KBS 사장, 부사장, 본부장 등 경영진이 시청자들의 질문에 곧바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시청자가 묻는다'에는 KBS 시청자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KBS시청자위원과 1020 시청자위원, 일반 시청자 등 다양한 시청자들 56명이 참여해 KBS에 대해 궁금했던 점과 문제점, 개선해야 할 사항 등을 거침없이 쏟아낼 것을 표방하였지만 사전에 약속된 ..
2021.09.02 -
2020 도쿄올림픽
많은 경비를 들인 2020 동경올림픽(2020 제32회 국제하계스포츠경기대회)을 "감동으로 우리들은 하나가 된다(United by Emotion)"라는 슬로건으로 개막하였다. 시대를 반영하듯 본부석의 일본 왕도, 총리도, 그 옆의 여성도 모두 한결같이 (덴탈)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아무도 지적해주지 않았는지 모두가 하나같이 덴탈마스크를 뒤집어쓰고 있다. 덴탈마스크는 이렇게 쓰면 효과가 없다. 선수들은 거의가 제대로 쓰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유력한 인사 중에 이렇게 쓰는 분이 있다. 옆에서 누가 좀 가르쳐 주었으면...... [포착]환호·박수도 없이…“혼자는 아냐” 도쿄올림픽 개막 코로나19로 1년 미뤄진 2020 도쿄올림픽이 23일 결국 막을 올렸다. 해를 넘겨도 잠잠해지긴커녕 변이 등으로 확산세를 더하..
2021.07.24 -
대통령의 아들
대통령 아들 정도 되면 부친이 재임 시에는 그냥 가만히 지내는 것이 최선의 미덕일 것이다. 부친이 대통령인 것이 얼마나 큰 영광인가? 누가 뭐라고 해도 그 큰 영광 아래에서는 나서거나 나댈 필요도 없을 것이고, 해명도 필요 없고, 그냥 자신의 일에 묵묵히 정진하고, 조용히 감내하는 것이 부친에 대한 가족의 도리이며 의무일 것이다. “대통령 아들이 SNS로 해명, 죄송하지만 어쩔 수 없다” 박찬수의 직선 _ 문준용 미디어아트 작가 www.hani.co.kr
2021.07.14 -
송년회 예정 알림
[○○고 19회 동기회 알림] ○○ 19회 동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의 일상은 그전과는 너무나 많이 달라졌습니다. 너도 나도 마스크를 끼고 민낯을 보이지 않고, 손잡기를 꺼려하고, 모임을 자제하고, 사람과의 거리두기가 정상이 되고, 일상화가 되어버렸습니다. 유사 이래 어렵고 모진 역병의 시대를 같은 하늘 아래 살아가는 우리 금령 동기 여러분들의 고통과 답답함은 그 얼마나 되겠습니까? 이런 시대에 거년은 물론이었고, 금년에도 우리 동기회의 정기총회도 개최하지 못하면서 동기들의 마음마저 거리두기가 될까 싶어 심히 우려스럽기 짝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방접종이 착착 진행되면서 방역지침이 차츰 완화되고 있으며, 가을쯤에는 국민의 7할 이상이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집단면역이 형..
2021.07.02 -
네이버, 이래도 되는가?
네이버 문자메시지 서비스종료 안내를 보고 거기서 지정한 곳에 잔액의 환불과 관련해서 언제, 어디서 환불하는지를 문의를 했더니, 딴 데 가서 알아보라는 식의 아주 무성의하고 불친절한 답변이 왔다. 물론 구체적인 환불과 관련된 곳도 안내하지 않았다. 서비스의 기본을 모른다고 볼 수밖에 없다. 또 다시 겨우 메일 문의처를 찾아서 문의했으나 이제는 그런 답변도 없다. 혹시 네이버페이로 문자발송포인트를 충전하였으니 결국 그것을 네이버 내에서 다 소진시키기 위한 것이 아닌지, 아니면 소액이니 만큼 얼룽 뚱땅 넘어가려고 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 그러나 아무리 소액이라도 그 돈은 고객의 돈이고, 더구나 나의 잔액은 동기회의 알림을 위해 구매한 공금이기에 해당 서비스가 종료되면 당해 서비스를 목적으로 구매하였기 ..
2021.06.16 -
안전 통행을 위한 민원
경남 밀양시 산외면 다원2길의 (구)밀양고시원 위쪽에는 현재 타지에서 이주한 약 20여 가구 정도가 마을을 이루어 거주하고 있다. 차 한 대가 겨우 다닐 수 있는 좁고, 구불구불하고, 양쪽으로는 언덕으로 되어 있는 길이 유일한 마을의 진입로이다. 그래서 주민들은 물론이고 외부의 중장비 등 공사차량, 택배차량, 이곳을 방문하는 수많은 차량들의 불편함을 들어 달라고 하는 주민들의 요구를 고맙게도 수용한 밀양경찰서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이 도로를 일방통행로로 지정, 실시하고 있다. 일방통행의 실시로 말미암아 주민들은 물론이고 방문차량 등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통행하고 있다. 그런데 사진1에서 보다시피 미 마을의 유일한 진출로인 일방통행로의 하향도로는 개울을 복개하여 만든 도로라 복개로 위에 트렌치(배수구 덮개)를..
2021.04.15 -
통행방해물 제거
경남 밀양시 산외면 24번국도(울밀국도, 밀양대로)의 산외면행정복지센터 램프로 진출하여 우측으로는 율전마을 들판으로 향하고 좌측으로 24번국도 아래로 사진에서 보다시피 비교적 통행량이 많은 2차선으로 된 금천7통로(굴다리)가 있다. 이 금천7통로(굴다리)를 나가면 옛 24번국도가 있으며 좌로는 금천리로 가고, 우측으로는 면소재지로 향한다. 그런데 문제는 2차선으로 된 금천7통로(굴다리)에 언제부터인가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볼라드를 설치하였다. 추정컨대 금천7통로(굴다리)가 시골에서 보기 드문 2차선 굴다리어서, 밀양의 특용작물이자 전국에서 제일 많이 생산되는 들깻잎을 금천7통로(굴다리)가 그늘이고 시원하여 들깻잎을 보관하기 용이하여 집하장 구실을 하기 때문에 이를 수거하러오는 차량이 여기서 수거한다고 ..
2021.04.15 -
덴탈마스크 바로 쓰기
코로나감염증이 해를 바꾸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도농 간의 차이나 남녀노소의 차이가 별로 없는 것이 사진과 같이 흔히 말하는 덴탈마스크 쓰기다. 무슨 말인고 하니 사연은 이렇다. 17일 수요일에 밭에서 뭘 좀 하다가 발을 헛디뎌서 1m 정도 축대에서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맞닥뜨린 부위가 왼쪽 엉덩이 부분인데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팠다. 다행히 골반부위나 다리는 괜찮은 것 같았고, 앉거나 일어서거나 기침할 때에는 허리의 허리띠 매는 부분의 근육부위가 굉장히 통증이 심하여 예전에 디스크 통증처럼 그렇게 아파서 혹시 척추를 다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넘어진 후 척추 압박골절이나 디스크가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압박 골절의 경우 심하지 않으면 근육통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기에 방치하면 나중에 병을..
2021.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