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記(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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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 초하루 표충사
2022년 7월 29일 금요일
2022.07.29 -
닭들의 세상
몇 번씩이나 포란하였다가 실패하다가 서너번 시도 끝에 겨우 병아리 한 마리 부화한 것이 5월 24일이었다. 어미닭이 부화된 한 놈을 끔찍이도 애지중지 생존법을 살뜰히도 가르치며 잘 보살피고 있다 한 달 후에 청계 어미닭과 병아리만 두고, 다른 청계 닭들은 장닭(아메라우카나) 포함하여 이웃 지인에게 다 분양하였다. 청계 암탉 다섯 마리를 입식하였다. 시꺼먼 놈들을 닭장에 풀어놓으니 기존의 어미닭이 새끼를 보호하려고 그러는지 어미닭의 텃세와 서슬에 쫓겨 다니기 바쁘다. 곧 백봉오골계 다섯 마리를 더 입식하였다. 하얀 놈들을 풀어 놓으니 이놈들은 어리둥절하고 있고, 어미닭의 텃세는 완전히 기고만장이다. 쫓고, 사료나 풀들을 뜯어서 던져주면 새끼와 어미닭의 독차지고, 텃세에 눌려 다른 열 마리는 전전긍긍 눈치만..
2022.07.28 -
울릉도 도동 향나무
나이가 무려 2000살… 한국 ‘최고령’인 이 생물은 나이가 2000살이 넘은 울릉도 도동의 향나무. 산림청 제공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살아있는 생물은 뭘까. 전문가들은 울릉도 해안 절벽에서 자라고 있는 향나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보호수로 지정된 이 나무의 나이는 1998년 조사 당시 ‘2000살 이상’으로 추정됐다. 공식적으로는 국내 보호수 중에 나이가 가장 많은 것으로 기록돼 있지만, 산림청은 이 나무의 나이가 국내 나무 중에서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나무는 사람 가슴 높이의 둘레가 2m이고, 높이가 4m에 이른다. 이 향나무는 나무가 도저히 자랄 것 같지 않은 절벽에 뿌리를 내리고 도도하게 그 자태를 뽐낸다. 동물 중에는 100살을 넘은 거북이 국내 동물원에 있지만, ..
2022.07.27 -
7월 중순의 여름꽃
2022년 7월 12일 화요일 강렬한 태양과 찌는 듯한 무더위에 아내는 밀양시 여성회관의 4층 노인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가고, 나는 집에서 텃밭에 돌 가려내고, 고추밭에 물주고, 틈새에 무성한 풀 뽑아 닭 주고, 총채벌레 약 치고, 감나무와 대추나무에 탄저병 예방약 치고 나니 오후 두 시가 훨씬 넘었다. 일을 마치고 정원을 바라보니 얼마 전부터 피어나던 여름꽃들이 온몸으로 태양빛을 받아들이며 탐스러움을 드러내고 있다. 능소화 백합 원추리 호랑나비 나리 높이 솟은 자귀나무와 비비추 접시꽃 어리연 수련 도라지 루드베키아 상추 박하
2022.07.14 -
밀양 현재 기온
전국이 다 덥겠지만 밀양은 2022년 7월 2일 토요일 오후 네 시 현재 34도, 체감온도 37도.
2022.07.02 -
여름꽃
2022년 6월 15일 수요일 비파나무 열매 어리연 병꽃 루드베키아 송엽국 접시꽃 노랑낮달맞이꽃 나무수국
2022.06.15 -
여름 꽃
접시꽃(꽃말: 풍요, 야망, 평안) 2022년 6월 8일(수요일) 노랑(황금) 낮달맞이꽃(꽃말: 무언의 사랑) 마리골드(꽃말: 반드시 오고야말 행복) 자주달개비
2022.06.08 -
물까치
물까치 무리가 4월에 마당 소나무 가지 틈 사이로 집짓기를 시도 하다, 조건이 맞지 않았는지 물고 온 재료만 어지러이 늘어놓고 어디론가 가버렸는데, 요즘 부쩍 많이 찾아온다. 실내에서 조금만 움직여도 바로 날아가 버릴 정도로 워낙 경계심이 많은 놈이다. 물까치는 무리들 간에 가장 친밀하고 애정이 많은 동물로 가족생활을 통해 천적이 세력권 내로 들어오면 집단 방어를 하며, 육아를 할 때도 공동 육아를 하며 둥지를 높은 곳에 지으며, 무리 생활을 한다. • 학습능력이 타 종에 비해 높다고 한다. • 경계심이 강하며, 천적이 둥지를 습격하면 집단 방어를 한다. • 가족 중심의 무리를 지으며, 적게는 5-10개체에서 많게는 30개체 이상이 집단생활을 한다. • 다른 종에 비해 꼬리가 매우 길며, 긴 꼬리는 몸의..
2022.06.06 -
병아리 부화
포란하라고 초봄부터 계란을 15개 정도 모아서 넣어 주었지만 좀처럼 포란하지 않는다. 전부 터지고 썩어서 부화에 실패하고, 고민 끝에 또 볏짚 위에 계란을 12개 정도 모아서 물과 사료를 함께 준비해놓았다. 그러던 중 어쩌다 장속에 먼저 들어간 놈을 가두어 놓았으나 서서 있지 절대로 포란하지 않는다. 교대로 다른 놈을 잡아서 넣어보았으나 마찬가지이다. 결국 모두 깨지고 썩어버렸다. 그러던 중 부화기를 사서 부화를 하나 어쩌나 고심하던 가운데 미처 계란을 끄집어내지 못하고 9개 정도 모이자 한 놈이 들어가서 포란을 하였다. 포란 중에 몇 개가 더 들어갔지만 2022년 5월 24일 화요일 아침에 병아리 한 놈이 부화되어 삐약거린다. 그 후 부화되지 않은 몇 개는 어디 갔는지 흔적도 없고, 5일 정도 더 있다..
2022.05.30 -
토요일 오후
2022.05.28. 토요일 낮달맞이, 애기장미, 송엽국, 어리연, 우포늪 물잔디
2022.05.29 -
한가한 어느 오후
2022.05.26.(목)
2022.05.26 -
5월의 꽃 2022.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