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記(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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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내외
오늘 50년 지기 친구들이 부부동반으로 다원에 놀러왔다. 본래 날짜는 오늘이 아닌데 친구 조봉제군의 부친께서 102세를 일기로 세상과 이별한 관계로 오늘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로 모임 날짜가 정해졌다. 다원에서 점심과 환담을 나누고 표충사에 가서 참배하고 다시 다원으로 와서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사진은 다원 무애사(無礙榭) 앞에서 친구들과 부인들로 나뉘어 사진을 찍었고, 표충사에서는 팔상전과 대광전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겼다. 사진은 왼쪽부터 서울에서 사업을 하는 김영태 군의 부인, 내자, 김해 부농의 아들이며 부산에 거주하는 김효근 군, 아들이 경찰대학 나와서 김&장 변호사로 있으며 대한민국 공수특전단에서 제대한 예비역 육군 소령 허종우 군의 부인인 윤미래씨, 그리고 본인, 김효근 군의 부인, 그..
2019.05.12 -
차와 커피
평소 에스페로스, 아메리카노 등 가리지 않고 커피를 마시기도 하지만 차도 매우 좋아한다. 전에는 화개제다의 차를 접할 기회가 많았다. 그런데 부산에서 차(茶)를 포장하는 포장케이스를 제조하는 미창페케이지 사장인 친구 조봉제 사장이 철제용기로 포장한 중국 곤록산 어다원 차(困..
2019.04.30 -
2019년 4월 21일(일)
이제 막 피고 있는 자란(紫蘭, 서로 잊지 말자), 2019년 4월 21일(일) 담장 아래 핀 섬백리향(百里香, 향기)은 몇 년 전 뒷집에서 땅에 심어놓은 것이 재작년에 흙을 파고들어 담장 밑의 옹벽 틈에서 싹을 틔우던데 이젠 꽃도 향기와 함께 어울린다. 2019년 4월 21일(일)
2019.04.22 -
화왕계(花王戒)
봄날의 소묘, 2019년 4월 18일(목) 가전체소설의 원류인 화왕계(花王戒)에 등장하는 백두옹(白頭翁)인 할미꽃(공경)과 화왕(花王)으로 등장하는 백모란(白牧丹, 부귀)이 함께 피었다. 그런데 선덕여왕의 지기삼사(知幾三事)의 모란에는 나비가 없다고 했는데 벌은 많이 모여들고 있다. 붓꽃(..
2019.04.18 -
봄꽃들
참꽃이 지고 개꽃과 함께 연분홍 빛깔의 연달래가 피었습니다. 화살나무도 이제 막 새잎이 나고 있습니다. 그 아래 꽃은 보기 좋은데 꽃말이 별로인 매발톱도 피고 있습니다.
2019.04.16 -
무애사(無礙榭)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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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판 글씨
서울에서 작품 활동을 하시다 여기 밀양시 산외면 다원으로 이주하신 화산 이준(華山 李俊, 1939~)선생님의 글씨를 느티나무에 열흘 동안 판각하고 채색하여 완성한 서각 작품입니다.
2019.04.03 -
봄의 여러가지 모습들
목련(숭고한 정신, 우애), 2019년 3월 21일(목) 작년에 봄에 심은 목련이 올해 세 송이가 피었다. 언젠가는 박목월 시인의〈4월의 노래〉를 읊조릴 정도의 나무가 되겠지. 〈4월의 노래, 박목월〉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 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 멀리 떠..
2019.03.21 -
원두막
원두막.pdf 원두막.pdf 0.07MB
2019.03.14 -
봄의 전령
청매화(맑은 마음, 고결한 마음, 인내), 2019년 3월 1일(금) 홍매화(고결, 결백, 충실, 인내), 2019년 3월 1일(금) 춘경(春耕)하는 아낙네, 2019년 3월 1일(금)
2019.03.01 -
화살나무
화살나무(八樹, 鬼箭羽, Euonymus alatus) 2018년 10월 26일(금) 꽃말: 위험한 장난 특징: 남부지방에서는 제일 먼저 붉고 아름답게 단풍이 들며, 부부간의 금슬이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2018.10.27 -
가을의 모습
가을이 점점 더 깊어가고 있는 날 오늘 아침 천막 위에는 밤새 내린 이슬이 떠오르는 태양을 받아 김이 모락모락 오르고, 햇빛은 더욱 찬란하게 빛이 납니다. 2018년 10월 20일(토) 더욱 높아가는 가을 하늘을 떠받들고 있는 뒷산 꾀꼬리산. 2018년 10월 19일(금) 더욱 높아가는 가을 하늘을 떠받..
20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