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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雩南) 이승만(李承晩)의 공과(功過)
이승만의 5가지 '빛'과 3가지 '어둠'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계기로 그의 업적과 과오를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선 이 전 대통령의 주된 공으로 농지개혁,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 의무교육 도입 등 5가지를, 과오로는 민간인 학살, 부정 선거 등 3가지를 꼽는다.이 전 대통령의 첫 번째 성과는 한 위원장과 이 대표가 거론한 농지개혁이다. 농지개혁은 1950년 3월 공포된 농지개혁법을 근거로 단행됐다. 정부가 대지주의 농지를 지가증권을 발행해 매입하고 이를 소작농들에게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골자였다. 북한이 1946년 '무상몰수' 방식의 토지개혁을 실시한 점, 토지개혁을 원하는 농민이 많은 점 등이 개혁의 배경이었다. 개혁을..
2024.02.14 -
경량목구조
PART 01 / 경량목구조‥가변성·유연성 뛰어난 경량목구조 많은 예비 건축주들이 합리적인 건축비, 공기의 단축, 쾌적한 실내 환경 등의 이유로 목구조에 관심을 갖고 목조주택을 짓고자 한다. 생태 건축재로서 재생이 가능하고 에너지 소비가 적으며 무독성인 나무로 지은 집이 바로 목조주택이다. 이번 PART 01에서는 경량목구조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경량목구조(Light frame construction)는 일정한 규격에 인증 받은 가공 목재로 주택을 건축하는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일명 투바이포(2×4) 공법으로 불린다. 좁은 간격으로 배치한 규격 치수의 구조부재와 덮개부재를 함께 사용해 벽식구조체를 구성하며 내력벽이 건물의 하중을 버티는 방식이다. 규격재 사이즈는 2×6(투바이식스), 2×8(투바이에잇)..
2024.02.14 -
인제 설악산 봉정암
5시간 53분 389.0km다원1리 밀양IC→중앙고속도로(대구-부산)→군위휴게소→중앙고속도로(춘천-금호)→상주·원주 방면 직진→신림TG→신림황둔로→제천·원주 방면→단구사거리→평창·횡성 방면 우회전→강변교삼거리→태장삼거리→현충로 횡성·원주IC 방면 좌회전 횡성·춘천 방면 우회전→홍천·인제 방면 우회전→홍천세무서 방면 좌회전→백담사 주차장
2024.02.12 -
종성법(終聲法, 받침표기법)
받침법칙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 1. ‘종성부용초성법(終聲復用初聲法)’은 훈민정음 제정 당시의 종성법(받침표기법)으로 모든 초성을 종성에 사용할 수 있다. 이 표기법은 15세기, 곧 훈민정음 제정 당시에 잠깐 쓰였다. ※참고 종성부용초성법(終聲復用初聲法, 받침법칙) 종성(받침)은 초성을 다시 사용한다.(냉ᅐᅲᇰㄱ소리ᄂᆞᆫ 다시 첫소리ᄅᆞᆯ ᄡᅳᄂᆞ니라) 2. ‘8종성법(八終聲法)’은 임진왜란 이전의 종성법(받침표기법)으로 실제 사용에서 여덟 개의 자음 /ㄱ, ㆁ, ㄷ, ㄴ, ㅂ, ㅁ, ㅅ, ㄹ/의 받침만으로 써도 족하다. 이 표기법은 세조 이후 임진왜란까지 쓰였다. ※참고 팔종성가족용(八終聲可足用) 3. ‘7종성법(七終聲法)’은 임진왜란 이후에 등장하여 20세기 초까지 사용된 종성법(받침표기법)으로..
2024.02.12 -
설날 랩소디
아직 기저귀도 벗지 못한 28개월 차 손자가 제 할미를 웃게 만든다. あじのもと(味の素), MSG를 전혀 가미하지 않은 이번 설에 있었던 에피소드이다. 첫째 에피소드 집에서 키우는 청계가 이제 제법 성장해서 고맙게도 계란을 조금씩 더 낳으면서 인사를 차려야 할 때(아들, 딸, 사돈댁, 자주 가는 병원, 지인 등)는 아주 요긴하게 쓰인다. 아내가 딸에게 여러 가지 반찬을 챙겨주는 것을 보고 손자가 딱 정색을 하면서 “우리 계란도 있어요?” “계란? 묵고 싶어?” “우리 집에 가져갈라고요.” “와? 전에 고모집에서 준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다 묵었나?” “응, 내가 다 먹었어.” “너거 줄 꺼는 냉장고 안에 있다.” “어디? 함 보자.” 그래 설에 쓰고 몇 개 남지 않은 계란을 내어서 보여주니 계란을 이것저..
2024.02.11 -
추천 산행 4선
[근교산&그너머] 설 연휴 추천 산행 4선… 청룡의 기 받아 가세요 ■밀양 용두산 ~ 산성산 ~호두산 - ‘일자봉’으로 알려진 능선 장관 - 조선 시대 별장 ‘금시당’도 볼만 ■창녕 구룡산 ~ 관룡산 - 병풍바위 암릉 ‘작은 금강산’인 듯 - 9마리 용 승천 전설 관룡사 이채 ■함안 청룡산 - 트레킹길 연결해 회귀산행 가능 - 옥녀봉·주남저수지 등 조망 황홀 ■양산 오룡산 - 다섯 개의 봉우리 헌걸찬 산세 - 영남알프스 9봉 필적하는 명산 해마다 여름휴가와 명절 연휴를 앞두고는 가족과 함께 걷는 부산과 가까운 둘레길를 소개해 왔다. 그러나 이번 설 연휴는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조금 독특한 산행을 추천해 본다. 국제신문 근교산 지면에 소개되었던 용(龍)과 관련이 있는 산인데, 승천하는 청룡..
2024.02.08 -
경기둘레길 '파주8코스'
[하루만보]임진강 따라 걷는 경기둘레길 '파주8코스' 임진강 절경인 적벽 산책로 통과 유유히 떠다니는 황포돛배 구경 가능 경기둘레길 ‘파주 8코스’는 율곡습지공원을 출발해 장남교(원당리)까지 약 6시간5분을 걸어야 하는 18.3㎞의 길이다. 난이도는 ‘중간’으로 분류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경의중앙선 문산역에서 버스를 타고 율곡2리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시작 스탬프에는 조선 중기 대학자인 율곡 이이와 5000원권이 그려져 있다. 파주는 율곡 이이의 본가가 있는 지역이자 관직을 마무리하고 생을 마친 곳이기도 하다. 자운산 기슭에는 이이묘, 신사임당묘 등이 있다. 율곡습지공원을 출발해 임진강변 자투리땅을 개간해 만든 논둑길과 산길 등을 걷다 보면 파평면 행정복지센터를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화장실을..
2024.02.07 -
多둥이 多행복
[다둥이多행복] ‘북적북적 5남매’ 엄마 신한미 판사 “행운을 낳고 웃음꽃도 다섯 배” 다둥이多행복 북적북적 5남매 엄마 신한미 판사 행운을 낳고 웃음꽃도 다섯 배 낳다 보니 10년간 출산 반복법조계 자식 부자 맞벌이 워킹맘, 주변 도움으로 공직 생활 유지 바쁠 땐 서울대 교육 biz.chosun.com [多둥이多행복] ‘북적북적 5남매’ 엄마 신한미 판사 “행운을 낳고 웃음꽃도 다섯 배” 낳다 보니 10년간 출산 반복… 법조계 ‘자식 부자’ 맞벌이 워킹맘, 주변 도움으로 공직 생활 유지 바쁠 땐 ‘서울대 교육학과’ 둘째 딸이 동생들 돌봐 가족 외출 시 ‘결합가정’, ‘친척 애들’ 오해받기도 두 자녀만 낳아도 ‘애국자’라는 말을 들을 만큼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신한미 서울서부지방법원 부장..
2024.02.07 -
제례의 간소화
안동지역 40개 종가 대상으로 한국국학진흥원, 제사문화 조사 4대조까지 기제사를 한번에… 종갓집도 제사 줄이고 간소화횟수 줄이고 저녁시간대로 옮겨합사로 횟수 줄인 종가 무려 35개4대 봉사를 2대로 줄인 곳도 10곳세월의 흐름은 어쩔 수 없지만… 조상을 기리는 존재는 인간뿐인데, 만난 지 며칠입네, 생일입네, 무슨무슨 기념일입네 등 산 사람과 관련되는 각종 기념일은 갈수록 많아져서 행사와 기념일을 만들고 더욱 챙기다 보니 거의 매일이 기념일이 되어 버렸고, 돌아가신 조상의 기념일이래야 생신이나 기일 정도이지만 이마저 더욱 간소화 되고, 더 많이 잊혀지기를 원하는 세태인 모양이다.조상의 덕을 기리는 제사는 요즘 가족분열과 해체의 원흉이 된 지 오래다. 특히 명절을 전후로 가정법원을 찾는 부부가 급증한다고 ..
2024.02.05 -
위험한 생수병
여성, '생수병'을 멀리해야 하는 이유 생수 1L당, 미세플라스틱 입자 24만개 "뚜껑 여닫을수록 더 생겨" 미세플라스틱 노출 여성, 난자‧수정률‧배아발달‧DNA에 악영향 미세플라스틱, 임산부 탯줄 통해 아이에게도 전달 임신 중이거나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플라스틱 병에 담아 파는 시중 생수를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게 도움이 되겠다. 최근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생수 1L당 플라스틱 입자 24만개가 검출됐다. 물을 여과하는 과정, 물을 생수병에 담는 과정, 생수 병뚜껑을 여닫는 과정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독일 라인마인응용과학대학에서 발표한 연구에서도 생수병 뚜껑을 여닫는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수병 뚜껑을 1회 개봉할 때 ..
2024.02.05 -
선거구 획정과 비례대표제
나는 오래전부터 이런 주장을 하였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가 경기 방식과 규칙을 정하는 법도 있는가? 선거구 획정(지역구)과 비례대표제(전국구)의 배분 방식은 여·야(선수)가 아닌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무보수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제3의 단체에 의해 확정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법도 지킬 수 있고, 국민들도 덜 혼란스러울 것이다. 자기네들 월급 인상할 때는 여·야 서로 협조가 아주 잘 되었다. 병립형… 정당 득표율 따라 배분 연동형… 의석수 따라 배분 권역별 병립형… 전국 3개 권역으로 Q. 연동형, 병립형이 뭔가? A. 연동형과 병립형은 ‘비례대표’ 배정 방식이다. 연동형은 정당 득표율로 정당의 총의석수를 먼저 결정한 뒤 지역구 의석수에 따라 비례대표 47석을 각 정당에 배분한다. 예컨대 A당이 ‘1..
2024.02.05 -
홍콩 ELS
홍콩 ELS 8조 원 손실 어디로 은행·증권사가 꿀꺽? 공중분해? … 설계 자체가 판매자와 매수자 손익 대칭적이지 않아 "저는 궁금한 게… 이렇게 어마어마한 손실은 다 어디로 가는 건가요. 결국 은행이 꿀꺽하는 건가요.“ "전체 16조가 만기 때 반 토막 난다고 하면 8조는 대체 어디로 가는 거죠. 은행? 증권사? 공중분해?" 최근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피해자들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선 이 같은 질문이 나오고 있다. 만기를 맞은 피해자들이 50%대 원금 손실을 확정받은 가운데 손실분 귀속처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것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홍콩H지수 연계 ELS 손실액은 "공중분해 된다."는 게 금융당국과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피해자 손실분이 은행이나 증권사 몫으로 돌아가는 건 아..
2024.02.05